[가시 핵심 요약] 잠실 롯데월드몰서 새로운 애플스토어 개점 삼성전자 서초사옥과 870m 남짓 거리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국내 애플스토어 4호점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애플스토어를 개점한다. 압구정, 여의도, 명동에 이은 국내 네 번째 애플 스토어다. 이날 애플은 홈페이지에서 애플스토어 잠실점 오픈을 예고했다. 애플 잠실은 지역의 이름과 유래에 맞게 디자인될 전망이다. 현재 애플 잠실 외부에 세워진 가벽에는 ‘다채로운 생각, 비단처럼 펼치다’란 문구가 적혀져 있다. 올 들어서 애플은 3호점 명동점(2022년 4월)과 4호점 잠실점(2022년 9월)을 연이어 선보였다. 명동점에는 아시아 최초로 온라인 주문 제품 '픽업존' 마련하는 등 오프라인 채널에 공 들이는 분위기다. 애플이 최근 임대차 계약을 맺은 강남 신논현역 애플스토어 강남점(가칭)까지 고려하면 앞으로 국내에 총 5개의 애플스토어가 생기게 된다. 애플이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비제바노 건물 2개층을 보증금 42억원, 월세 4억2000만원에 임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로수길, 여의도, 명동, 잠실에 이어 강남에 국내 5호 애플스토어를 열기 위함으로 보인다. 국내 휴대폰 점유율은 애플의 최대 경쟁사 삼성이 가져가고 있어 애플 입장에선 입지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72%로 집계됐다. 전년(65%)과 비교해 7%포인트 증가한 반면 애플은 1%포인트 늘어난 21%에 그쳤다. 이번에 오픈하게 될 애플 잠실점 등 애플스토어가 판매·마케팅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caption id="attachment_49300" align="aligncenter" width="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