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논란에 이은 대응 논란, 노태문 사장 직접 사과 ‘갤럭시 S22 시리즈’ 외에 이전 모델은 업데이트 일정 미정 [갓잇코리아 / 조가영 기자] ‘갤럭시 S22 시리즈’와 ‘ 갤럭시탭 S8시리즈’에 'Game Optimizing Service(GOS)' 관련 업데이트가 적용됐다. 성능 제한 논란의 중심인 GOS에 대한 선택권과 기존 ONE UI 4.0에서 차단됐던 GOS 우회 경로 차단을 해제하고, 성능 우선 모드를 추가하는 내용이다. 삼성전자는 10일 저녁 '갤럭시 탭 S8'시리즈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앞서 진행된 '갤럭시 S22 시리즈'와 동일하다. 이번에 업데이트는 가장 문제였던 게임 실행과 동시에 CPU/GPU 성능 제한 해제.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부스터 앱 내 '게임 퍼포먼스 관리 모드'를 제공해 GOS를 해제할 수 있는 우회 앱 차단을 다시 부활시켰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 외에 다른 모델에 GOS 관련 업데이트 일정은 아직 밝히지 않은 상태이다. 삼성전자는 11일 삼성 멤버스앱 공지 사항을 통해 "고객 여러분의 마음을 처음부터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의 소중한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은 내부 타운홀 미팅에서 임직원에게 내부 소통이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사과했다. 일부 구매자들은 삼성전자가 지난 언팩행사에서 공개한 만큼의 사양을 누릴 수 없다는 점에서 공정거래위원회 광고법 위반에 대해 신고한 상황이다. 추가로 법률 대리인을 통해 집단소송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한편, 오는 16일 열리는 삼성전자 주주총회 에서도 GOS에 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이 추가로 제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caption id="attachment_46168" align="aligncenter" width="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