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무르익는다, 참 아름다운 강산이다. 강경읍 황산동 아름다운 강경 포구, 금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임리정 [臨履亭]에 오르면 조선조 성리학을 사람의 길로 나아가는 학문 즉 예학[禮學]으로 재정립 했대서 예학의 종장으로 추앙받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숨결을 느낀다.

임리정으로 오르는 오르는 길섶에는 당대의 석학들이 당대의 시대담론을 일구어 내던 죽림서원.. 임리정 건너편 150미터 지점에는 스승이신 사계 김징생 선생을 흠모하던 수제자 우암 송시열 선생이 건립한 팔괘정이 아직도 또렷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후인을 품어 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