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평택함 해양안전체험관’의 명명식을 12일 개최하며 평택함이 제2의 임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평택함은 영국에서 건조된 후 미국 해군에서 1972년 취역했던 구조함으로, 1997년 4월 진해 해군사령부 해군부두에서 재취역하면서 ‘평택함’으로 명명됐다. 이후 평택함은 2007년 태안 기름유출 방재 작전, 2010년 천안함 구조‧인양 작전 및 추락 링스헬기 탐색 작전 등에 투입됐으며,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함 중 가장 빨리 현장에 투입돼 실종자 구조 및 탐색 작전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