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남지민 ]
한창 인기몰이를 했던 ‘응답하라’ 시리즈는 그 안에 ‘여주인공의 배우자 추측하기’와 같은 깨알 디테일이 포함 되어있다. 그중 응답하라1988’에서 ‘어남류(어차피 남주는 류준열)’과 ‘어남택(어차피 남주는 택이)‘가 시청자들 하에서 유행어처럼 퍼져갔다. 그만큼 애청자들은 드라마 내용이 전개되면서 결말의 마무리를 작가가 어떻게 끝맺음을 지을지에 관심을 쏟는다. 자신이 예측한 결말이 나온다면 맞췄다는 성취감을 얻으면서 결말에 대한 아쉬움은 적을 것이다. 반면에 예측이 빗나갔다면 의외의 반전을 느끼며 아쉬움은 전자보다 크게 다가온다. 이러한 점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면 작가는 어떤 내용 전개를 이어 나가야 할 지 고뇌할 수밖에 없다. 과연 ‘모두가 흡족하는 결말’이란 존재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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