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이소연 ]

현대 교육은 인지적 능력에 기반한 문제해결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지적 문제해결 능력을 지나치게 중시함으로 인하여 개인의 감정 또는 정서의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격의 전체적인 과정에서 감성을 중추적인 역할자로서의 위치를 부여하는 성격 이론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성격 이론들이 연구되고 있는 과정에서 Salovey와 Mayer은 감성지능이라는 이론을 ‘자신과 타인의 감성을 평가하고 표현하는 능력, 또는 자신과 타인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절제 및 활용하여 이에 기반한 삶을 계획하고 행동의 방향을 결정하는 능력’으로 소개하였습니다. 감성지능은 개인의 정서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정서 인식 명확성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정서 인식 명확성이 높은 사람은 사회적 상황 속에서 타인과 상호작용하고 관계를 맺을 때, 표정을 통해 정서와 의도를 정확하게 추론하고 공감하는 능력이 높은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공감 능력은 타인과 자신을 이해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이후의 관계 양식이 연결되는 범위까지 포함됩니다. 이러한 감성지능, 정서 인식 명확성, 공감 능력은 교육을 통해 후천적으로 향상할 수 있습니다, 이들 요인은 바람직한 사회생활뿐 아니라 학습 단계에 있는 학생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요인들을 발달시켜야 하는데, 저는 심리학을 애용하여 발달하는 것을 권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심리학이든 상관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