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김대훈 기자] 최근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도 서울과의 직주근접이 우수한 경기도 남양주는 인구가 가파르게 상승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국내 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전출자 10명 중 6명은 경기도로 향했다. 이들 중 대다수는 이전 이유로 ‘주택 문제’를 꼽았다. 즉, 치솟는 서울 집값 때문에 수요자들이 대거 경기도로 이동하는 탈 서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한다.

KB부동산 월간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전년(10억9993만 원) 대비 15.7% 증가한 12억7334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남양주를 비롯한 경기도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6억2073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6억7419만 원)보다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