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광석 기자]

UN-Habitat, 대한민국 부산광역시, 오셔닉스가 뉴욕시간으로 4월 26일 UN 본부에서 세계 최초의 지속가능한 해상도시 시범모델인 ‘오셔닉스 부산(OCEANIX Busan)’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오셔닉스 부산은 기후 위기로 인한 심각한 토지 부족 문제에 직면한 해안 도시들에게 획기적인 기술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리 앞에 놓인 도전과제는 심각하다. 전 세계 인구 5명 중 2명은 해안에서 100km 이내에 거주하며, 전 세계 거대 도시의 90%가 해수면 상승에 취약하다. 홍수로 인해 수십억 달러 상당의 기반시설이 파괴되고, 수백만 명의 기후 난민이 집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도시 인구의 증가는 사람들은 점점 해안가로 몰아붙이고 있으며, 이로 인한 해안가의 토지 부족은 주택 가격을 말도 안 되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면서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쫓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