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민진수 기자] 코로나19 이후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이 생활화되면서 청소년 근시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에모리 대학 연구진은 최근 중국 페이청시 초등학생과 청소년 약 10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건강검진에서 근시 비율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주로 들은 학생들의 근시 비율은 기존 6%에서 약 22% 급증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 활성화된 만큼, 청소년 근시 실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근시 급증 추세에 따라 라식, 라섹 등 레이저 시력교정술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아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각막 두께가 너무 얇은 경우, 안구건조증, 각막 질환 환자, 초고도근시, 고도난시 환자들은 각막 절삭이 필요한 라섹(1세대), 라식(2세대) 수술 방식을 시도하기가 어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