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은 자녀들의 외모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치아가 나오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행여라도 자녀의 치아가 부정교합이나 돌출형 치아가 되진 않을까란 걱정에 치과를 내원하는 부모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방학을 이용해 치아교정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예전에는 치아 교정을 기능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기능은 물론 심미적 차원에서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성장기 아이들의 치아 교정은 좀 더 섬세한 검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시작 시기부터 시술 방법, 사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신경 써서 진행해야 한다. 소아·청소년기에는 치아 구조 및 얼굴 골격이 아직 자리를 잡는 중이기 때문에 섣불리 교정을 진행했다가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치열이 다시 틀어지거나 추가적인 수술 등이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