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우기를 대비해 전문가(건축사, 시공기술사, 토질 및 기초 분야)들과 합동반을 구성해 오는 5월 13일부터 5월 30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18일간 민간·공공건축물 건축공사현장 30개소와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2024년 집중안전점검 현장 1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우기에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화하면서 흙막이 붕괴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구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수방 자재 확보와 양수기 관리상태 ▲현장부지 내 배수로 확보 및 집수정 관리 상태 ▲집중호우로 인한 토사 유실 및 붕괴 보호 조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특히 집중호우 대비 수방 대책과 배수시설 상태를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우기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사면 붕괴와 지반침하, 흙막이 변형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고, 급격한 폭우와 강풍 등에 대비해 건축공사 현장을 살피는 활동을 강화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