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마주할 용기가 있는가?[한국심리학신문=신동진 ]며칠전에 한 모임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흔히 결혼적령기라고 하는 나이가 훌쩍 지나간 나이의 싱글 여성분이었다. 정신과 의사로서, 또 개인적인 의견으로서도 결혼 할 나이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거나 사회적으로 그런 것을 강요하는 것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만난 그 사람은 사회적인 분위기와는 상관없이 본인이 결혼을 하고 싶어하지만 못하고 있는 경우였다. 그 이유로는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을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이었는데 그 이상형으로 꼽는 요건이 자신의 일에 대해서는 열심히 하지만 ...The Psychology Times 2024-05-08
리더는 따로 있다? - 리더십 유형에 대하여[한국심리학신문=유수완 ]혹 머레이(Murray)의 욕구이론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그는 연구를 통해 스무 가지의 욕구의 종류를 정리하여 제시하였는데, 그중 Dominance는 자신이 주체가 되어 주변을 통제하는 욕구를 이야기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하여금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기도 하고, 서로 협력하게끔 유도하기도 하며, 주변을 이끌려 노력하기도 한다. 이 욕구는 사람들이 느끼는 자연스러운 욕구로 리더십과 연결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사람들은 주변에 자신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리더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러나 그런 ...The Psychology Times 2024-05-08
발자국 한 걸음, 정신건강 한 걸음[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 창밖을 바라보았다가, 신발을 신고 무작정 밖으로 나간다.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던 다리를 풀어주며 천천히 걷다 보니 뻐근하였던 몸이 점점 풀리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몸에 피가 서서히 돌고, 바깥의 공기를 들이마시고 내쉬며 우리의 폐 또한 몸에 열심히 산소를 주입한다. 낮에는 햇빛에 비치는 선명한 나무와 그림자들 사이 에너지 넘치는 공기를, 그리고 밤에는 길거리 등불 사이로 비치는 빛에 의존해 잔잔하면서도 상쾌한 공기를 한 걸음, 한 걸음, 느껴본다. 누군가와 같이 걷고 있던 혼자 ...The Psychology Times 2024-05-08
틱장애, 제대로 알고 도와주기[한국심리학신문=박지우 ]“너 왜 그래?”, “정신병자야?”, “시끄럽게 하지 말고 조용히 해”, “네가 노력을 안해서 그래”, “좀 참으려는 연습을 해” 필자가 10살 때 음성 틱을 겪으며 부모, 친구, 선생으로부터 들은 말이다. 언젠가부터 특정한 소리를 입 밖으로 내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오금이 저렸다. 이유는 없었다. 등하교 시간, 학교 수업 시간, 식사 시간 가릴 것 없이 계속 ‘음음’이라는 소리를 냈다. 처음엔 신경조차 쓰지 않던 사람들이 점차 눈치를 주었고 불편한 의사를 내비쳤다. 당시 틱장애는 널리 알려지지 않은 병 ...The Psychology Times 2024-05-08
스타킹을 신은 남자[한국심리학신문=김기훈 ]뉴스를 보면 종종 이성의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의 기사를 볼 수 있다. 바로 '크로스 드레서'라고 불리는 사람들이다.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각은 천차만별이다. 변태적인 성도착증이라는 인식이 있는 한편 당당하게 본인을 드러내는 '드래그 퀸'으로 불리는 사람들도 있다. 넷플릭스의 장수 버라이어티인 '루폴의 드래그 레이스'는 미국의 유명 드래그 퀸인 루 폴의 진행으로 크로스드레서 남성의 메이크업과 의상, 연기 등을 평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최근 한국에서 3년 만의 상연을 시작한 '헤드윅'은 드 ...The Psychology Times 2024-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