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은수 ]

매체에서 비치는 사랑 이야기를 가만 보면 시작과 끝만 존재한다.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고 상대도 같은 마음인지 전전긍긍하다가 끝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결말이 나거나, 사랑하던 관계에서 한 사람이 연결의 끈을 놓아버리며 갈라서는 결말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사랑의 시작이든 끝이든 실생활에서 단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감정의 끝은 fade out에 가깝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별의 끝에 대하여 다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