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5주간 화요일(2023.3.28.) : 민수 21,4-9; 요한 8,21-30

이스라엘은 이집트를 탈출하여 가나안에 들어가기까지 이르는 40년 도정에서 거쳐야 했던 시나이 광야에서 양식과 물이 부족하여 하느님께 불평을 늘어놓기 일쑤였고, 진노하신 하느님께서 보내신 불 뱀에 물려 죽은 이들이 많았으며, 이 죽음이 불평으로 인한 벌임을 깨달은 백성이 하느님께 사죄하며 모세에게 보속을 청하자 하느님께서 모세를 시켜 불 뱀과 색깔이 비슷한 빨간 구리로 만든 뱀의 형상을 높이 매달아놓고 이를 쳐다보게 함으로써 불평과 불 뱀으로 인한 소동이 가라앉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