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삼성, 영업이익 점유율 격차 무려 62% 포인트 차이 출하량 점유율 13%에도 이익은 독식…샤오미, 출하량 2위로 성장 [갓잇코리아 / 송성호 기자] 애플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샤오미보다 적은 양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보였으나 영업이익에 있어서는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대부분을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애플은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영업이익의 75%, 매출의 40%를 차지했다. 첫 5G 단말기인 아이폰12 시리즈가 역대급 판매량을 기록한 것에 따른 성과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은 휴대폰 프리미엄 가격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며 "애플이 작년에 선보인 첫번째 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인 아이폰12 시리즈의 흥행이 올해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점유율에서 각각 15%, 13%를 차지하며 2위에 머물렀다. 애플과 격차는 각각 25%p, 62%p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30%가 넘는 영업이익 점유율을 확보하며 애플의 뒤를 바싹 쫓았지만, 아이폰12 시리즈의 기록적인 흥행으로 차이를 더 좁히는 데 실패했다. [caption id="attachment_47844" align="aligncenter" width="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