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산성전해수가 농약으로 사용되면서 인간과 식물에 좋은 방제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해수(electro-analysised water, 電解水)는 이온수라고도 하며 물을 전기분해해서 만든 것이다. 만드는 방법은 물에 양극과 음극의 백금도금을 한 티탄을 넣어 직류의 전기를 통하면 (+)극 쪽에는 물에 녹아 있는 음이온이 모이게 되는데, 이것이 산성전해수이다. (-)극 쪽에는 양이온이 모인 알칼리전해수가 된다.

산성전해수(酸性電解水)는 전해차아염소산수(電解次亜塩素酸水)라고도 불리며, 살균을 목적으로 많이 사용된다. 일본에서는 산성전해수를 배나무 검은별무늬병(黑星病), 포도 탄저병(晩腐病) 방제에 사용하는 농가들이 있으며, 일본 농림수산성 · 환경성에서는 2014년 3월에 산성전해수를 특정 농약으로 지정했다. 2017년 3월 ‘유기 농산물의 일본 농림 규격’의 일부 개정에 의해 산성전해수는 일본 유기 JAS의 특정 농약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