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중간값)이 처음으로 5억원을 넘었다. 우리나라의 아파트 중 절반 이상은 5억원보다 비싸다는 말이다. 서울 아파트 가격은 10억원을 돌파한 뒤에도 진정 시그널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 성동구 대림강변타운아파트. [사진=더밸류뉴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6일 발표한 ‘월간KB주택시장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지난해 7월(3억7282만)보다 1억2795만원이 오른 5억76만원이었다. 역대 최초로 5억원을 돌파한 것이다.